무지개의 집 구직 힘들어 도움 호소
가정폭력의 그늘에서 벗어나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다 병에 걸려 수입이 끊어지면서 거리로 쫓겨났던 한인 H 여인이<본보 1월31일자 A4면>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최근 플러싱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6개월간 아파트 임대료가 체불되면서 지난달 말 결국 살던 집에서 쫓겨난 H 여인과 두 자녀에게 그동안 임시 거처를 제공했던 무지개의 집은 그간 모아진 성금으로 지난 주 플러싱에 방 두 칸짜리 반지하방을 구해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무지개의 집 김순옥 사무국장은 “여러 한인언론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H 여인과 두 자녀의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실제로 연락을 해준 한인들 거의 대부분이 한국일보 독자였다”며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H 여인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사무국장은 “H 여인과 아이들의 딱한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한인들이 보내준 성금은 총 2,300달러에 달했다. 새 보금자리를 찾아 한달치 월세와 보증금(deposit)을 내기에 적당한 액수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무지개의 집은 또한 푸드 스탬프와 최저 생계 유지비(SSI) 등 정부의 각종 복지지원 혜택을 신청을 도와 생활비를 충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사무국장은 “H 여인의 병원 치료와 수술 지원 방법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지만 현재 H 여인이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수술이나 치료보다는 자녀들을 생각해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사실상 직장을 구하는 일도 힘든 상황”이라며 직장 관계로 도움을 줄 한인들의 문의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무지개의 집은 이번 주 중간 겨울방학을 맞은 H 여인의 두 자녀(1남1녀)들에게 사무실을 오픈해 미술공작 프로그램 등을 지도하며 학습지도도 무료로 돕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