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첫날 내내, 탱크는 쾌속 질주했다. 둘째날 초반, 탱크는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갈 길은 멀고 챔프고지는 여전히 가시권이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최경주가 올 시즌 2호 챔프 트로피를 향해 맹렬 진군하고 있다.
최경주는 남가주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 71/7,279야드)에서 총상금 620만달러를 걸어놓고 막을 올린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 골프대회에서 첫날(14일) 보기 하나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를 차지했다. 게다가 거센 바람이 휘몰아친 가운데 벌어진 이날 라운드에서 나상욱(케빈 나)이 2위를 달려 메이저급 대회 첫라운드를 한국남아 선후배 잔치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틀째인 15일 초반 경기양상은 좀 달랐다. 왼손잡이 사나이 필 미켈슨이 무섭게 치고나가 오후 3시 현재 중간합계 7언더로 1위가 되고 로버트 앨런비(6언더)가 2위로 나섰다. 최경주(5언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내려앉았고 나상욱(3언더)은 공동8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향후 플레이 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선두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다른 코리안 골퍼 찰리 위(3언더)도 선전, 나상욱과 함께 8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 대회는 토요일(16일)과 일요일(17일) 다 정오부터 각각 5번, 13번, 46번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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