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뉴욕시의원이 14일 뉴욕이민자연맹(NYIC) 주최로 뉴욕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시장의 이민자 학생 대상 교육예산 삭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예산 삭감으로
ELL 프로그램 지원 등 줄어
영어학습생(ELL) 프로그램 지원금을 비롯한 뉴욕시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돼 이민자 학생 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에 따르면 뉴욕시정부는 2008년 한 해 뉴욕시공립학교 예산 가운데 1.75%에 달하는 1억만 달러를 감축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로 인해 EEL 프로그램 예상도 6만1,910달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14%에 달하는 영어 미숙 이민자 학생들이 이번 예산 삭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많은 예산삭감이 계획된 15개 공립학교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플러싱 고등학교와 존 바운 고등학교, 뉴타운 고등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학생들에게도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표>
공립학교 국제 네트워크(INPS) 클레어 실반 사무총장은 “영어 문제로 인해 학업을 도중에 포기하거나 유급 문제를 겪는 이민자 학생들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상태에서 이 같은 예산 감축안은 이민자 학생들에게 더욱 큰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이민자 커뮤니티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이민자연맹(NYIC)과 협력 단체 8곳은 14일 뉴욕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교육예산 삭감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윤재호 기자>
■ 2008년 중 예산 삭감 수치가 가장 높은 뉴욕시 공립학교 15곳
뉴 커머스 고등학교 (10만2,687 달러)
JHS 052 인우드 (10만9,675 달러)
PS 007 루이스 F. 시메원 (12만2,261 달러)
PS 089 엘름허스트 (15만4,940 달러)
IS 061 레오나르도 다 빈치 (18만9,733 달러)
PS 019 마리노 진테트 (19만4,355 달러)
프렌클린 K 레인 고등학교 (21만8,759 달러)
플러싱 고등학교 (24만9,471 달러)
존 F 케네디 고등학교 (25만7,553 달러)
존 바운 고등학교 (29만2,520 달러)
WM 쿨렌 브라이언트 고등학교 (29만4,065 달러)
뉴타운 고등학교 (32만238 달러)
F.D. 루즈벨트 고등학교 (33만5,844 달러)
포트 해밀턴 고등학교 (37만5,149 달러)
데위트 클린턴 고등학교 (44만7,587 달러)
<자료 제공 = 뉴욕이민자연맹(NY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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