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몰 한인노인 금품 빼앗겨
한동안 뜸하던 샤핑몰 주차장에서의 날치기 사건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동부한미노인회가 위치한 샤핑몰 주차장에서 김승옥 회장 등 2명이 핸드백을 날치기 당해 2,000여달러 상당의 금품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당한 김승옥 회장에 따르면 일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 뒷좌석 문을 열고 먼저 타고 있던 오모씨 옆에 백을 맡기고 운전대로 가려는 순간 앞쪽에 주차해 있던 검은색 차량에서 20대 초반의 히스패닉으로 보이는 남자가 내리는 것을 무심하게 봤는데 갑자기 달려들어 김 회장을 제치고 김 회장 백과 미리 타고 있던 오모씨의 백을 차에서 낚아채 달아났다는 것이다.
달아난 차 안에는 또 다른 남자가 발동을 걸어놓고 있는 것으로 봐서 계획적인 범행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으로 금품을 빼앗겼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샤핑몰 주차장 날치기 사건은 아주사에서도 그동안 빈번히 발생하며 피해자가 속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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