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등록. 정당가입도 안한채 투표하러...
유권자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예비선거에 투표하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세요.
플러싱 JHS 189 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의 한인 통역 서비스 봉사자들의 말이다. 언론에서 예비선거에 참여하라고 신신당부하는 소리를 듣고 애써 투표장을 찾았지만 정작 유권자 등록을 미처 하지 않은 한인들이 다녀갔다고. 다행히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날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 유권자는 11월 본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선거구지만 유권자 등록시 소속당을 기입하지 않았던 한인 유권자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뉴욕은 소속당 후보에게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갔다고.
그런가하면 플러싱에 살다가 지난해 5월 베이사이드로 이사한 한인 여성은 “이사를 하면 유권자 등록을 새로 해야 하는지 몰랐다. 통보가 오도록 기다리다가 결국 버스를 타고 플러싱까지 나와야했다”며 “한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새 거주지로 유권자 등록을 새로 했다”고 말했다.
투표소가 문을 연지 6시간이 흐른 5일 정오 현재 투표장을 찾은 지역한인은 40여명. 예년에 비하면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평이다. 박이레씨는 “예전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거의 한인 노인들이었는데 이번에는 다소 연령층이 젊어졌다”고 말했다.
예년과 달라진 또 다른 점은 과거보다 선거 절차나 방식에 대한 한인들의 이해가 높아져 자원봉사자나 통역관들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척척 투표를 하고 나가는 유권자들이 많아졌다는 사실.
한인 통역관들은 “그래도 봉사 서비스는 여전히 필요하다. 영주권자 이상의 젊은이라면 선거 봉사자로 참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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