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들이 집 문제만큼은 스트레스 없이 편히 살기를 바란다는 세인트존스 법대 2학년 김하나(27·사진)씨. 브루클린 주교관구 가톨릭 이민자 사무국에서 ‘이민자 세입자 옹호 프로젝트(ITAP)’를 진행하는 김씨는 건물관리 부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한인을 포함, 우드사이드의 한 아파트 세입자들을 돕는 일<본보 2월4일자 A3면>로 요즘 한창 바쁘다.
풀타임으로 법대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이중부담이 있지만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이민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만큼은 보장받게 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프로젝트 진행이 학교 수업의 연장이기도 하지만 법대생 신분으로 법정에서 고객을 변호할 값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민자들에게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람도 많이 느낀다고.
김씨가 이민자 주택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법대 1학년 과정을 끝마친 지난해 여름방학에 주택관련 문제를 전담하는 법원에서 일을 하면서부터였다. 영어가 서툴거나 신분문제 등으로 거주하는 아파트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도 불평 한마디 없이 감수하고 사는 이민자들이 많아 안타까워하던 중 가톨릭 이민자 사무국의 ITAP를 접하게 된 것.
한국 한동대학에서 국제법과 국제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김씨는 법대 유학을 위해 1년 반 전 미국에 와 미국생활은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앞으로 한인 이민사회에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그간 한국어 구사자가 없었던 가톨릭 이민자 사무국으로부터는 졸업 후 스카우트 제의도 일찌감치 받아놓았다.
김씨는 “ITAP 무료 서비스가 한인사회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상담문의를 당부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ITAP 퀸즈 사무실은 퀸즈블러바드 47가(47-01 퀸즈블러바드 #203B, 서니사이드, NY 11104)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어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문의: 347-472-350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