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계 흑인이 다짜고짜 10여분간 얼굴 마구 때려
30대 한인 여성이 지난 1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미계 흑인으로 보이는 괴한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이모씨에 따르면 폭행을 가한 남성은 검정색 머리에 신장 5.2피트(160~165cm), 체중 160파운드 정도의 30~40대 남미계 흑인으로 사건 당시 검정색 털모자와 검정색 재킷,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아무런 이유 없이 이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마구 폭행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침을 맞기 위해 A모 한의원을 방문,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순간 건물 입구에 서있던 괴한이 달려들어 10여 분간 아무 이유 없이 때렸다”며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도움의 손길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건물 미용실 원장님 덕분에 폭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폭행당시 인종혐오성, 보복성 폭행이라는 느낌 강해 한인 직장에서 일하다 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아닌가 싶다”며 “사건직후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은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제2의 폭행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보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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