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FBR오픈 2R
선두그룹과 3타차… 한인 4인방 컷 통과
PGA투어 FBR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39)와 케빈 나(24)가 각각 3타와 4타를 줄이며 선두그룹에 3타차 공동 14위에 자리잡아 탑10은 물론 우승을 노려볼만한 발판을 구축했다.
1일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의 스캇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전날과 같은 3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4위를 달렸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5번 나서 4번 컷탈락한 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내고 수퍼보울 선데이에 시즌 2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나 역시 버디를 6개나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반면 전날 13홀만 치른 뒤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한꺼번에 소화한 찰리 위(36·창수)는 공동 21위(5언더파 137타)에 내려앉았다.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66타)까지 올라섰던 찰리 위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선두권을 지키지 못했다. 앤소니 김(23)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 어수선한 성적표를 제출해 공동 49위(3언더파 139타)로 밀렸으나 컷 통과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4명의 한인선수는 100% 주말라운드에 진출, 7명중 6명이 탈락했던 지난주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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