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신고
업체 만취상태 먼저 운전자에 폭행”
한인 콜택시를 이용한 60대 한인이 운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이를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30일 새벽 0시40분~1시 사이 엘름허스트를 순찰하던 경찰이 한인 L 씨가 대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그를 인근 엘름허스트 병원으로 옮겼다. L씨는 발견 당시 눈 위쪽에 외상이 있었으며,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뒤 자신이 타고 왔던 콜택시 기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30일 오전 11시께 경찰 리포트를 접수했다.
L씨는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유니언 스트릿에 위치한 한 야간업소에서 직장 상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업소 측에서 불러준 차량을 타고 엘름허스트 집으로 향했다”며 “집에 거의 다와 택시비를 주려고 지갑을 찾았지만 돈이 없어 운전자에게 집에서 돈을 가지고 나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운전자는 집을 지나쳐 길 한복판에 차를 세웠고 차에서 내리자 나를 붙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며 “얼굴을 맞은 뒤 바로 정신을 잃었고 이후 정신이 들자 병원 응급실에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콜택시 업체 대표 K 씨는 “운전자에 따르면 L 씨는 당시 만취상태로 집으로 향하는 동안 운전자의 머리를 핸드폰으로 때리고 운전에 방해를 했다”며 “집 앞에 도착해서도 계속 폭언을 퍼붓자 운전자가 손님을 차에서 내리게 했고 그러던 과정에 손님이 운전자를 때려 코피가 나자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수사를 담당 중인 수사관은 경찰 리포트가 접수된 당일 콜택시 업체를 방문 해 운전자의 경찰서 출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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