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들이 자기 탐색의 기회를 통해 자아성장과 정체성 발견,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도와드립니다.”
뉴욕가정상담소가 2월20일 제8기 ‘위시(WISH)’ 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참가대상을 일반 한인여성으로 전격 확대했다.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했던 ‘위시(WISH·Women with Independence, Support and Hope)’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자신의 참 모습을 새롭게 발견해 자신감을 키우고 자아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운영되어 온 무료 프로그램이다.
2~7기 과정을 맡아 진행했던 김종희(사진) 프로그램 담당자는 “대상을 일반 한인여성으로 확대하면서 8기 과정은 미술치료에 초점을 맞춰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먼저 챙기는 일에는 서툰 대다수 한인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표현법을 익히게 할 예정이라고.
미술치료 석사학위 소지자로 2002년부터 상담소에 몸담아 온 김종희 담당자는 “그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여성들이 ‘대화의 기술’이 실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꼽고 있다. 대화는 갈등을 해결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을 관리하는 길이자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초”라고 강조했다.
미술치료를 중심으로 한 제8기 위시 프로그램은 2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5분까지 상담소에서 열린다. 각 주마다 사진 대화, 사진 콜라주, 점토, 복주머니와 박스 만들기, 베갯잇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다뤄지며 추후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김종희 담당자는 “한인 여성들이 앞으로 미국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도움이 되는데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한인 여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 등록은 무료이고 미술재료비 50달러만 납부하면 된다. 참가 여성의 연령 제한은 없으며 결혼 여부도 상관없다.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진행하며 선착순 5명에서 12명까지 등록받는다. ▲문의: 718-539-6548(교환 11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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