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식물원 한인후원회 초대 멤버들이 29일 후원회 활동 재기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신근호, 김준택, 방준재, 김철원, 박윤용, 공영철 후원회 창립멤버 및 아그네스 김 존 리우 뉴욕시의원 한인보좌관.
3년간의 공백 깨고 활동재개...’한국정원’ 재추진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올해부터 활동을 재기하기로 했다.
후원회 창립 멤버들은 29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후원회 활동 재기를 타진하는 준비모임을 열고 후원회 활동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
2002년 첫 결성됐던 한인후원회는 매년 가을 ‘코스모스의 밤’ 행사를 열어 식물원에 연간 1만 달러 이상의 운영기금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바 있다. 하지만 2004년 이후부터는 활동이 멈춰 존폐 여부의 기로에 서게 됐었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방준재 초대 회장은 “회원들이 후원회 활동을 부활시키길 원하는 만큼 앞으로 대표를 선출하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올 가을 제4회 코스모스의 밤 행사를 목표로 활동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퀸즈 식물원 내에 ‘한국 정원’을 설립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 정원 설립은 1987년부터 움직임이 있었지만 매번 좌초됐고 2002년 후원회 발족 이후 식물원내 ‘서클 가든’을 후원회가 지원하는 활동도 했지만 제대로 된 한국 정원 설립의 꿈은 이루지 못했었다.
후원회는 앞으로 후원회 활동을 이끌 대표를 새로 선출해 조직을 개편해 나가는 동시에 한국 정원 설립을 위한 기금모금을 포함, ‘한국정원 설립 추진위원회’ 활동을 추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올해가 한국 정부가 수립된 지 6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그간 좌절됐던 한국 정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며 다시금 결의를 다졌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이 아그네스 김 한인보조관을 대동하고 참석, 후원회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나 워싱턴 DC 등은 뉴욕보다 뒤늦게 출발했지만 벌써 한국 정원 설립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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