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발전 합당한 프로 개발.확대 주력
“올해는 그동안 확보한 지역사회의 자산을 중심으로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합당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습니다.”
뉴욕 한인 봉사단체들의 맏형이라 할 수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광석 회장의 신년 다짐이다.
지난 73년 발족 이래 지금까지 노인과 공공보건, 직업훈련, 이민 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선보여 이민생활을 도와 온 KCS의 김 회장은 2008년 네 가지 주요목표를 수립했다.
첫째,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보다 전문화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자 편리성에 대해 김 회장은 “KCS가 아무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도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낀다면 그 서비스는 제 기능을 못하는 셈”이라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KCS를 찾아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올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둘째, KCS는 커뮤니티 내 소외된 이웃들을 발견, 그들을 위한 합당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한다.지난해 한인사회 주요 이슈가 됐던 최수지씨 모자 돕기 운동이나 미국에 가족 및 친지가 없어 의지할 곳 없는 서류미비자 노인들을 위한 지원과 같이 아직도 한인사회 구석구석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데도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이들이 주위에 참 많다”며 “아흔 아홉마리의 양 못지 않게 중요한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돌보는 사회적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셋째, KCS는 1세-1·5세-2세대들이 하나의 복합 세대로 융합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현재 KCS는 전 직원 중 약 40%가, 서비스 이용자들의 약 15%가 1·5세나 2세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젊은 세대들의 영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넷째, KCS는 지난 2007년 실패한 제2차 건물 건립을 올해 꼭 성사시켜 공적 자산의 확보와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KCS 제2차건물(지역사회관)은 30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의료진료소와 노인회
관, 청소년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 회장은 “2차건물 계획이 달성되면 1차건물의 자산과 함께 약 1,000만달러의 지역사회 자산이 형성될 것이며 1세대가 힘써 이룬 공적 자산을 후세대들에게 물려줌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확대는 물론이고 후대들이 지역사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후대들이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체 커뮤니티 뿐 아니라 전반적인 미국 사회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주류사회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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