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4일 585억달러 규모의 2009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은 경기 침체를 반영, 시정부 지출 확대를 지난 회계연도의 8%에서 1%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 예산안은 또 지난 회계연도에서 실시했던 400달러 재산세 환급과 일시적인 재산세율 7% 완화 조치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연방정부 및 주정부, 공공 분야 등 함께 협력해야 할 다양한 분야를 충분히 고려해 보수적으로 예산안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이번 예산안은 불확실한 뉴욕시 경제를 감안한 것이다. 미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지수들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이번 예산안은 시정부의 지출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시정부의 각종 지출을 2.5% 줄이고 내년에는 5% 감축한다는 것. 특히 소방국과 경찰국, 교육국의 예산을 삭감해 14억2,0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실시했던 400달러의 재산세 환급과 모든 주택소유주를 위한 7%의 재산세 감세 조치는 올해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07 회계연도에 발생한 46억달러의 재정 흑자를 2008-2010회계연도의 예산 적자에 대비해 비축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부는 앞으로 시정부 공무원의 은퇴에 대비해 은퇴자 건강혜택트러스트펀드에 25억달러를 투자하고, 2009회계연도와 2010회계연도가 만기인 부채를 갚기 위해 10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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