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본보가 10일(목)자 A3면에 보도한 ‘장인환, 전명운 의거 100주년 행사 지원 놓고 SF한인회, 총영사관과 신경전’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한 SF총영사관 장동령 영사의 언급이다.
▷ 지난해 11월 20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로부터 장인환, 전명운 의거 100주년 행사 시행계획서를 받았으며 시행계획서에는 한인회측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국가보조금을 받기 위해 본국에 서류제출을 협조 바란다는 내용이 없다.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에 국가보조금을 신청하는 서류들은 공문으로 오는 것이 통상적인데 지난해 11월 SF한인회가 제출한 서류는 단순한 시행계획서였다.
▷ 시행계획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이 후원하는 행사라고 나와있고 어디에도 국가보조금을 신청한다는 언급은 없다.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늑장대처라는 한인회측 지적에) 시행계획서만을 가지고 본국에 국가보조금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에 앞서 8일(화) 열린 SF한인회 1월 정기이사회에서 이석찬 한인회장은 “지난해 11월 9만달러의 국가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총영사관측에 장인환, 전명운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행사 지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현재까지 총영사관측으로부터 한국에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석찬 회장은 “사업계획서를 받으면 읽어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한인회측에 문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총영사관측으로부터 아무런 연락과 업무협조 요청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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