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 선정 10개 어에 포함
6~11주간 집중학습 프로그램 개설
비자·항공비·숙식 등 모든 경비 제공
한국어가 중국어, 페르시아어 등과 함께 미 국가안보에 중대한 안보필수 언어로 선정돼 미 정부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방 국무부와 미 해외연구센터(CAORC)에 따르면 ‘국가안보 언어 이니셔티브’(NSLI)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어 등 10개 외국어가 미 국가안보 차원에서 시급하게 능통자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야 하는 안보 필수언어로 지정됐으며, 이들 10개 언어 능통자를 단기간에 늘리기 위한 ‘2008 필수언어 집중학습 스칼라십 프로그램’(2008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for Intensive Summer Institute)을 개설했다.
국무부가 국가안보 필수 언어로 지정한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터키어, 러시아어, 힌두어, 벵갈어, 펀잡어, 우르두어 등 10개이다.
국무부는 10개 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올 여름 6-11주 기간의 집중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여름 단기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해당언어 학습을 위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 여름 단기 프로그램은 워싱턴 DC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해당 언어 국가 또는 OARC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자격
국무부와 CAORC가 선발하는 외국어 장학생 지원자격은 미 시민권자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대학원에서 석사 또는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이며 장학금 수혜자는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언어 학습을 계속해야 하며 자신의 전공과목 또는 직업분야에서 해당언어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 또는 대학원을 2006년 5월 이후에 졸업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으며 학부 재학생은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대학 1학년 과정을 모두 마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의 전공과목은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과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등 어떤 분야를 전공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
2008년 1월 25일까지 지원서를 온라인(www. CLSchol- arship. org)으로 제출해야 하며 2월8일까지 관련 제반 서류를 일반우편으로 제출한다.
▲프로그램 기간
2008년 6월 중순부터 시작, 6주에서 11주간.
워싱턴 DC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해당 언어국가나 OCRC 등으로 출발한다.
▲장학금 혜택
프로그램 참여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지원된다.
비자 발급, 해당국가 숙식 및 교통비, 항공비 전액 지원.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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