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세이버센터’에서 마련한 ‘하나 부부교실’ 21기 졸업생들과 센터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패밀리세이버센터 ‘하나 부부교실’ 새 졸업생 5쌍 배출
“부부간 갈등 치유
몰랐던 방법 배워
가정에 새 에너지”
“고마워요. 나와 함께 해줘서, 사랑해 지금까지 같이 해줘서, 감사할 것이에요. 계속 함께 할 것이에요.”
애나하임에 있는 비영리단체인 ‘패밀리 세이버센터’ (Family Saver Center·소장 이충근 목사, 이사장 데이빗 최)가 한인 부부간의 친밀감을 회복시켜 삶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한 ‘하나 부부교실’ 21기를 졸업한 10여년 동안 살아온 한 부부의 말이다.
지난 2년 동안 20기의 ‘하나 부부교실’을 통해서 120쌍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 센터는 최근 21기로 아름다운 5커플의 새 부부 졸업생을 배출하고 무자년 새 희망을 여는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부부교실을 졸업한 결혼 15년차인 이혜진 아내는 “이 부부교육을 통해 남편을 치유할 수 있는 조제법을 배웠다.”며 “부부가 서로서로 새 사람이 되었고 우리 부부의 지난날의 일이 부끄러워졌다”고 말했다.
김석 남편은 “부부교실 후에 나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 새로운 정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부부가 공유하고 있는 새로움을 느꼈다”고 아내에게 고백했다. 이에 아내는 “나도 당신의 든든한 힘이 될 거야 힘내자”라고 답했다.
이난주 아내는 “요즈음 남편을 보면 한편으론 참 놀랍고 신기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 또 다른 한편으로 왜 지금처럼 잘 대해 주지 못하고 살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원망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하나 부부교실’은 이충근·성희(소셜워커) 부부와 여천기·명미 박사 부부가 이끌어가고 있다. 이충근 목사는 “부부의 삶에 갈등이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이것을 조율해 나가는 지식과 기술은 반드시 필요한데 심리교육을 통해 신앙 안에서 전문가와 함께 배우고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밀리 세이버센터’가 마련한 ‘하나 부부교실’은 10주 프로그램으로 1년 내내 수시로 열리고 있다. 개인이나 교회에서 그룹으로 부부들이 수강할 수 있다.
(714)484-003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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