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부진 지속전망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지난달 미국 제조업활동이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47.7을 기록,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ISM 제조업지수는 50포인트를 기준으로 제조업활동의 성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ISM 제조업지수는 11월에 50.8을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12월 예상치를 50.5로 제시했었다. ISM은 재고 과잉보다는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제조업체들의 활동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택시장 관련 업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은 반면 수출 관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와코비아의 애덤 요크는 비록 수 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었다 해도 ISM 제조업지수가 50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결정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실제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예상보다 큰 폭의 제조업지수 하락으로 이달 말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번 주초 58%였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82%로 높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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