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샤론 송양.
■예일대 조기입학 통보받은 라카냐다고 샤론 송양
“주 상원의원 사무실 인턴 등
다양한 특별활동이 큰 도움”
“최고 법학과정 이수
변호사 꿈 이루겠다”
“변호사의 꿈, 예일대학에서 이룰 겁니다”
지난 12월21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조기입학(Early Decision) 합격자 통보가 마무리돼 아이비리그 합격통지서를 푸근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든 한인학생들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라카냐다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샤론 송양도 예일대학 조기입학 통지서를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챙긴 한인 학생들 중 하나이다.
특히 송양은 뛰어난 성적과 활발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참가로 유망한 예비 아이비리그로 지목돼 본보에 소개(8월20일자 보도)된 적이 있는 학생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송양은 본보를 통해 하버드나 예일에 진학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는데 아이비리그로 진학 희망을 결국 달성한 것.
예일대 합격통지서를 받은 후 큰 고민 없이 예일대 진학을 결정했다고 밝힌 송양은 “하버드대학에도 지원했지만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예일대학을 선택할 것”이라며 “예일은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에서도 학부과정을 최우선시하는 대학인데다 변호사가 되고 싶은 나에게 미 전국 최고의 법학대학원이 있는 예일은 최선의 선택”이라며 합격 소감을 밝혔다.
법대 지망생으로 과학과 정치에도 폭 넓은 관심을 갖고 있어 송양은 지난 여름 미 전국 최고의 과학수재들이 모이는 MIT의 ‘WTP’(Women’s Technology Program)에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 2주 만에 한 학기 분량의 물리학 공부를 끝냈고 인턴활동을 하고 있는 잭 스캇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정치활동에서도 재미를 느끼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SAT 2,370점, GPA 3.95로 뛰어난 학업성적을 나타낸 송양은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특별활동을 활발히 지속적으로 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나름대로 분석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관심과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특별활동을 하는 것이 아이비리그 진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송양의 어머니인 조이 송씨는 “주 상원의원 사무실 인턴십, USC 교수 연구보조, WTI 등 특별활동이 많아 걱정했지만 힘들어하지 않고 즐겁게 해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강한 책임감을 보이는 딸 송양을 대견해 했다.
송양은 합격통지를 받은 20일에도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인턴십을 하고 있는 스캇 의원 사무실로 출근했을 만큼 책임감이 강하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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