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당’ 창당기획단 금명간 발족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추진하는 보수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기구가 이르면 26일 오후 공식 발족한다.
창당 실무작업을 총지휘했던 강삼재 전 캠프 전략기획팀장은 이날 인선이 최종확정되면 금명간 창당 주비위 성격의 `창당기획단’이 공식 꾸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이혜연 전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창당기획단장에는 창당 실무를 총책임졌던 강 전 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단은 또 강 전 팀장과 허성우 전 정무팀장, 국민중심당 이용재 전략기획실장으로 구성된 `3인 회의’와 국민중심당 관계자 및 이들을 도울 실무진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창당기획단 사무실은 대선 기간 선거사무소가 있던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9층에 마련됐다.
`3인 회의’는 전날까지 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창당 취지문 ▲정강.정책 ▲당헌.당규 등의 밑그림을 대체로 마무리짓고 이를 이회창 전 총재에게 보고했으며, 이제 이 전 총재의 최종 승인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이 전 총재가 신당의 기본이념으로 내세운 자유.국제.공동체주의 정신과 함께 인도적 차원에서는 북한을 지원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철저히 `전략적 상호주의’(가칭)를 지키는 것을 골자로 한 남북관계 원칙 등이 담길 것이라고 이 전 총재측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대선 이후 처음으로 성탄절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며 창당 구상에 몰두했던 이 전 총재는 이날 오전부터 자신의 사무실로 나와 대선 기간 자신을 도왔던 캠프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노고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창당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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