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NB, CC지역 교회 성탄축하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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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16일 북가주지역 한인교회는 각지역별 연합 예배와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심을 축하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는 16일 저녁6시부터 순복음상항교회(오관진 목사 시무)에서 성탄축하 연합찬양 예배를 드렸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연합회 (회장 박찬길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예배는 각교회 참석자들로 1-2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구세군 상항교회 성가대의 조영빈 집사 지휘에 의한 ‘평화를 주소서’ 찬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상항중앙장로교회 성가대의 정영희 집사 지휘에 의한 아름다운 ‘성탄찬송 연곡’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사회를 맡은 권혁천 목사(연합회 부회장)는 우리는 주님의 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자리에 모였다면서 기쁘고 즐거운 찬양을 통해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에 나선 김옥균 사관은 오늘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셨기 때문에 천사처럼 찬양한다면서 우리는 구세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이 복된 소식을 온세상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극히 높은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사람중에 평화로다는 천사들의 찬양이 우리의 영원한 찬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도 상항지역 연합 찬양 예배에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상항제일장로교회,좋은교회,상항서부한인교회,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 금문교회,순복음상항,상항한인 연합장로교회,온누리교회등 10개교회와 상항노인선교회가 참가했다. 상항지역 성탄 예배는 조래현 집사(순복음상항교회 지휘자) 지휘에 의한 참석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할렐루야’연합 찬양과 오관진 목사의 축도로 순서를 마쳤다.
콘트라코스타지역 성탄 연합예배는 16일(일) 저녁 7시 콩코드 양의문교회(담임 천재우 목사)에서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재우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성탄 연합예배는 양의문교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찬송하고 단비감리교회에서는 ‘하늘이여 노래하라’를 특별찬양했다. 월넛크릭침례교회의 정윤명 목사의 기도후 하모나장로교회는 ‘거룩한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이어 양의문교회 찬양대가 ‘거룩한 밤’을 찬양했으며 하모나장로교회의 신우선 목사가 ‘최고의 선물’을 주제로 한국어와 영어로 설교를 했다. 신우선 목사는 “우리는 늘 하나님께 받기만 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선물을 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전 GPS를 샀는데 일부러 다른 길로 가도 제 길로 가도록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줬다”면서 “예수님이 여러분의 GPS”라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에서는 봉헌시간을 통해 바이올린과 비올라 협주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은혜의빛한인장로교회에서는 워십댄스를 선보였고 크리스챤타임즈, 기독일보 등에 선교후원금이 전달됐다. ‘천사 찬송하기를’을 다같이 찬송한 후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 유시욱 목사의 축도, 은혜의빛 한인장로교회 강대은 목사의 식사기도로 이날 성탄 연합예배는 끝났다.
노스베이지역(NB) 한인교회 연합 성탄예배는 16일(일) 오후 6시 산타로사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연합 성탄예배에는 산타로사, 산라파엘 한인장로교회, 티브론 아름다운, 노바토, 소노마 침례교회, 상항북부교회, 에벤에셀 감리교회 등 7개의 NB지역 한인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130여명이 참석했다. 1년에 한번씩 NB지역 각 교회가 돌아가며 개최하는 연합 성탄예배는 성탄절을 맞아 신학, 교리, 교단의 장벽을 넘어 지역교인들이 화합을 다짐하며 함께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친교를 위해 열리고 있다. 티부론 아름다운 침례교회 조웅원 목사의 인도로 시작한 NB지역 한인교회 연합 성탄예배는 에벤에셀 감리교회 김경호 집사 지휘로 연합성가대가 ‘성탄 축하 찬송’을 불렀다. 산타로사 한인 장로교회 변규영 목사의 설교, 노바토 침례교회 홍영수 목사 집례의 성찬식 등으로 열렸다.
NB연합 성탄예배에서 설교를 한 산타로사 한인장로교회 변규영 목사는 연합예배에 대해 “교역자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노스베이지역 연합 성탄예배는 성찬으로 지역교인들이 하나가 되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성탄의 의미를 감사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예배 ”라고 말했다. 성찬식을 집례한 노바토 침례교회의 홍영수 목사는 “노스베이지역 한인교회들은 8년 동안 모여서 연합예배를 하며 비롯 교단이 틀리지만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되는 마음을 가졌다”며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이 주신 포도주와 빵을 나눠먹으며 교인들이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수락,박승범,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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