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공연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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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공연계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극, 발레, 음악회 등으로 시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아 펼쳐지는 베이지역의 대표적인 공연들을 살펴보면, 우선 찰스 디킨즈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이 SF ‘아메리칸 컨서바토리 극장’(A.C.T.)에서 공연되고 있다. 연극에다 발레?음악이 가미, 다양한 볼거리로 매년 꾸준하게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이 명작은 올 시즌 특히 그 어느 때보다도 명연기들을 펼치며 극찬 받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은 12월23일까지 공연되며, 티켓 문의는 www.ACT-SF.org ▲ 장소 : A.C.T.(415 Geary St., SF)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야’를 아직 감상하지 못한 사람은 20일과 21일 SF 헙스트 극장(401 ven Ness Ave. S.F.,)에서 연주되는 ‘아메리칸 바하 솔리스츠’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할렐루야’ 합창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3백년전 초연이후 지구상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롤로 온 세계에서 앞을 다투어 연주되고 있다. 20, 21일 저녁 7시30분이며 티켓 문의 : www.cityboxofffice.com
이어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목청을 돋우어 노래하고 싶은 사람은 SF 심포니 홀을 찾으면 된다. SF 심포니는 ‘Christmas Pipe Dreams’, ‘Color of Christmas’라는 제목으로 ‘SING ALONG’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9일(8pm), 20, 21일(7pm), 22일(2pm) 이며 22일 저녁 8시에는 헐리우드 클래식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대형 스크린과 함께 오케스트라 원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장소 : SF 데이비스 심포니 홀 - 티켓 문의 : www.sfsymphony.org.
커런 극장(445 Geary St., SF)에서는 ‘JERSEY BOYS’가 뮤지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The Story of Frankie Valli & The Four Seasons’으로도 알려진 그룹 사운드의 이야기 ‘JERSEY BOYS’는 62-67년까지 14차례나 톱 보드에 오른 희트 송과 함께 ‘Four Seasons’의 이야기가 신명 나게 펼쳐진다. 30일까지 공연되며 티켓 문의 : www.shnsf.com.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호두까기 인형’이 ‘SF 발레’ 등에서 연말까지 이어진다. 화려한 의상과 환상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경쾌하면서도 우수 띤 선율이 어우러져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를 연출해 낸다. △ 발레 산호세 : 23일까지 공연 - 티켓 문의 : www.balletsanjose.org △ SF 발레 : 30일까지 공연 - 장소 : SF 워 메모리얼 오페라 하우스 - 티켓 문의 : www.sfballet.com △ 오클랜드 발레 : 21, 22, 23, 24일 - 티켓문의 : www.oklandballet.org
<이정훈 기자> jungmus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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