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묵을 경우
아웃릿 커버 등 안전 장치 요구
■유아 동반 여행이 안전하려면
◇다른 사람의 집일 경우
떠나기 전에 묶을 친척이나 친지 집에 아이 동반을 알려놓는다.
아이가 손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 크리스탈 장신구나 약, 지갑 등은 미리 치워주도록 부탁한다. 아이는 할머니 핸드백에서 사탕을 찾다가 혈압 약을 먹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나서도 그 집에 도착하자마자 조용히 한 바퀴 돌면서 아이가 지내기에 안전한 곳인가를 먼저 점검하도록 한다. 아이가 없는 집이거나 아이를 길러본지 오래된 노부부의 경우는 이에 무신경해져 자칫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블라인드 코드 등도 잘 살펴서 아이가 무심코 잡아당겨 고장 내거나 손에 감겨 곤란해 지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한다.
이외에도 집에 있을 때보다 아이를 더 잘 보살펴야 한다. 아이는 익숙했던 집안보다 새로운 환경이 신기하고 호기심이 나서 만져보고 발로 차보고 입에 가져다가 맛보고, 안아보곤 하는 과정에서 사고 칠 확률이 높다. 인생에서 ‘사고를 치지 않을 무렵이면 이미 늙음이 찾아와 있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호텔에서 묵을 경우
이 경우에도 먼저 전화로 호텔 직원에게 아이가 있음을 알리고 유아가 지내기에 안전한가를 문의한다.
아웃릿을 젓가락이나 날카로운 것으로 쑤셔보는 호기심 많은 아이도 있으니 호텔측에 아웃릿 커버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아기 침대인 크립의 슬레이트(slate) 간격은 2와 3/8인치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보다 넓으면 아기 머리가 슬레이트에 끼일 우려가 있다. 매트리스와 크립의 간격도 손가락 2개를 넘지 않아야 아기의 발이 끼이거나 떨어질 염려가 없다.
아기가 아직 1세가 되지 않았다면 크립 안의 담요나 필로우, 그 외에 부드러운 것들은 모두 치우도록 한다. 아기가 이런 것들에 깔리거나 치여서 질식할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이다.
TV도 안전하게 위치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TV 밑에 테이블클로스가 깔려있고 이를 아이가 잡아당겨 TV가 움직이거나 굴러 떨어질 염려가 있다면 호텔 측에 테이블클로스를 치워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발코니가 있는 경우 이로 향한 도어나 창문이 안전하게 잘 잠궈 지는 지도 점검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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