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전국부동산협회 컨퍼러스
다가오는 2008년에도 주택 판매의 침체 국면이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등 베이지역 부동산시장은 타 가주 지역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부동산협회의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씨는 3만여명의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3일(화)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컨퍼런스에서
새크라멘토와 리버사이드 등 인랜드 지역에 비해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많은 기술기업들이 실리콘밸리로 회귀하며 고용을 늘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라 주택 판매건수와 주택가가 상승할 것이라는분석의 결과다.
반면 북가주의 새크라멘토와 남가주의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등을 포함한 가주의 인랜드 지역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지역과 더불어 3대 우려 지역으로 거론됐다.
이는 이 지역들이 서브프라임 론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분석 때문이나, 가주의 인랜드 지역은 고용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택가는 급락 보다는 연착륙(soft landing)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내년도 전국 주택 중간가는 21만 8,300달러로 올해 21만 3,200달러와 유사한 수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06년 전국 주택 중간가는 22만 1,900달러였다.
<김철민 기자>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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