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벽돌한장,12년만에 결실, 자녀 책임져 주는 교회
타 커뮤니티 교류, 전도에 총력
플래잰튼에 새 성전을 마련한 트라이밸리 장로교회(담임 이명섭 목사. 5925 W.Las Positass Blvd. Pleasanton CA 94588)의 헌당 예배가 21일 오후3시 많은 교인과 타교회 목회자 장로 등으로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트라이밸리 장로교회는 이곳에 새 성전을 마련하기 전까지 무려 5번(플래잰튼 교단 포함)의 이전을 거쳐 2만2천400평방미터 대지에 새 교회당을 마련했다. 찬양으로 시작된 헌당예배는 홍인표 장로의 빌딩허가증 헌납, 이민재 영어부목사 기도 및 성경봉독(골로새서 1:3-14, 마태복음 6:9-10), 마이크 배리스 목사 설교, 주디스 오트 장로와 최명배 목사 설교, 감사패 전달, 건축경과 보고, 주정인 목사 축도로 끝났다.
트라이밸리 장로교회가 새 성전으로 옮기기 직전 3년6개월 동안 머물렀던 플래잰튼 장로교회(Pleasanton Presbyterian church) 마이크 배리스 목사는 설교에서 “새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며 교류와 친교를 위한 장소 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다른 이에게 복음을 전파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배리스 목사의 설교가 끝나고 피오나 장로는 같은 장로교 소속, 트라이밸리 장로교회의 새 성전 건립을 축하하는 헌금을 했다.
헌당예배 건축경과보고 순서에서 홍인표 장로는 작년 12월 새 성전 인수후 11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과정이 담긴 사진영상을 보여주며 지난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헌당예배후 트라이밸리 장로교회 이명섭 담임목사를 만나 새 성전 설립과정과 비전에 대해서 들어봤다.
▷1994년 7월 처음 교회에 부임, 10월 취임후 새 성전 건축을 위해 기존의 건축헌금, 벽돌헌금(하루에 벽돌 한장 쌓기)의 의미로 가정당 한달에 30-40달러를 자발적으로 헌금한것, 매해 남은 예산과 12년동안 착실히 모은 성도들의 헌금 70만달러를 씨앗으로 지금의 새 성전을 설립하게 됐다.
▷새 성전 설립후 4가지 비전을 수립했다. 첫번째, 내부를 더 충실히 하겠다. 기존의 과정위에 다른 과정들을 추가 발전시키겠다. 두번째, 외부사람(비 기독교인)을 전도하여 더 많이 유입하겠다. 부모님들의 자녀 공부에 대한 관심을 반영, 교회가 성경공부, 학교공부 및 아이들 놀이문화까지도 책임져 주겠다. 세번째, 미국 주류 커뮤니티와의 공유를 증가시키겠다. 시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돕고, 미국 노인가정, 빈곤층 및 소외계층에게 미국 교회와 연계 무료 도시락 배달 등의 봉사를 하겠다. 네번째, 소수이민자 커뮤니티와의 공유를 증가 발전 시키겠다. 아시안 아메리칸(중국인, 일본인, 한인)을 포함 인디안,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연합활동을 통해 소수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이명섭 트라이밸리 장로교회 담임목사는“벌써 2만2천400평방미터 새 교회당이 거의 사용됐다”면서 “앞으로 옆 건물을 구입, 교회당을 확장시키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새 생전을 갖는 일도 불가능하게 생각됐었다”며 “다시 한번 교인들과 힘을 합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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