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태양열 주택 단지.
신규주택 5%에 설치, 바이어들도 선호
매매가 한산한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에서 태양열 주택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주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열 주택 판매가 기존 주택 판매를 앞지를 정도로 태양열 주택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택개발업체들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태양열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 옹호그룹 ‘환경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2004년 캘리포니아주의 신규 주택 가운데 1%가 태양열 주택이었으나 최근에는 5%까지 늘었다.
이 그룹의 에너지 전문가 버나뎃 키아로는 “바이어들이 태양열 주택 단지에 몰리고 있다”며 “이들 주택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샌호제 소재 태양열 지붕 타일제조업체 선파워사도 “태양열 주택 개발업체들이 비태양열 주택 개발업체들보다 주택을 빨리 처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나 홈즈 등 주택개발업체에 태양열 지붕 타일을 판매하고 있는 선파워사는 앞으로 수년 동안 3,000채에 달하는 신규 주택에 태양열 지붕 타일을 설치할 수 있는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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