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데나 미국 교회당 부지활용, 6,5에이커에 클라스 룸, 숙박,주차시설
총 18백만달러 소요. 모금책임자에 김웅민목사.
미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영성수양관이 파사데나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미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선교감리사인 김원기목사는 지난달 28일 LA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지도자 세미나에서 파사데나에 영성수양관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원기 목사는 이날 저녁집회의 광고시간을 이용하여 서부지역 한인교회들이 이용할 영성 수양관의 조감도를 제시하며 장소는 파사데나에 있는 사우스 파사데나 미 연합감리교회당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메리 앤 스웬슨 서부지역 감독도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영성수양관 건립 총 소요액은 18백만달러(추산)이며 1차적으로 한인교회가 100만불달러를 모금하여 씨드머니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모금은 한인교회가 30만달러, 개인 도네이션 70만달러를 목표로 추진된다.
모금 책임자로는 현재 하와이지방 감리사인 김웅민 목사가 지명됐다. 김웅민 목사는 “ 한인교회의 성장으로 영성수련관이 꼭 있어야 하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영성수련관 건립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교회와 교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실무를 맡은 안성주 장로(LA연합감리교회)는 “쉽게 참석이 가능한 도심과 마운틴 사이트등 3개지역을 검토한결과 파사데나지역이 가장 유력한 장소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영성수양관에는 200여명이 숙식할 수 있는 숙박과 클라스 룸,사무실,주차(100대) 시설이 들어선다. 안 장로는 파사데나시에 건립 계획을 제시한바 허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영성수양관 건립 계획 발표에 이어 괌에서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한 유재은씨가 1만달러, 수묵화 전시회를 개최한 김숙희 사모(김원기 감리사 부인)가 1만달러를 건립기금으로 내놓았다. 이에대해 메리 스웬슨 감독은 김원기 감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서부지역 영성수양관 건립 예정지(669 Montery Rd, S.Pasadena.CA)를 기자가 29일 답사한결과 사우스 파사데나 도심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5년에 건립된 사우스 파사데나연합감리교회 부지로 확인됐다. 수양관이 들어설 지역내에는 현재 1966년에 재건축한 교회당과 2층의 교육실, 야외 농구시설, 정자등이 들어서있다. 또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위치한 교회당은 미국교회 이외 태평양 한인연합감리교회와 중국 교회가 교회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김원기 감리사는 “영성수양관이 건립될 경우 연합감리교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 전화 (310)640-8359.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