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만원 관광·요식업 대목 누려
오는 25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LA-인천 노선이 예약완료 상태다.
특히 추석연휴를 맞아 미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인천발 LA행 항공예약이 완전 매진돼 한국 관광객들의 미 입국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현재 인천을 출발해 LA로 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편은 한국의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2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연휴를 마치고 돌아가는 9월말 10월초의 인천행 노선도 거의 예약 만료된 상태다.
아시아나 항공의 김광현 LA 여객지점 차장은 “추석 연휴가 5일이어서 2일의 휴가만 내면 1주일을 쉴 수 있어 예년과 달리 미국 방문객이 많다”면서 “기러기 가족뿐 아니라 패키지 상품을 구해서 휴가로 오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LA 국제공항 입국장이 한국관광객을 마중나온 친지와 친구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도 인천-LA 구간 항공권이 22일까지 완전히 매진됐고, 돌아가는 일정이 집중되는 주말 28, 29일 항공권도 매진된 상태다. 대한항공의 폴 김 판매담당 매니저는 “23~27일도 예약은 가능하지만 서둘러 예약을 해야할 만큼 자리가 넉넉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객의 미 입국이 봇물을 이루면서 타운 관광업계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부분의 관광회사들이 예년에 비해 이번 주말 추석연휴 고객이 30%정도 늘었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한국의 여행사를 통해 한국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21일부터 하루에 버스를 6대이상 동원해야 할 정도로 추석특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장윤수 과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박7일 관광상품으로 미 서부를 방문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주말까지 미국에 들어와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등을 둘러보는 서부관광을 마친후 다음주말 돌아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관광업소뿐만 아니라 타운의 선물업계, 요식업소도 예년에 비해 한국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추석특수를 독톡히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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