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 해친다”
“전력사용 줄여”
집 마당 등에 빨랫줄을 걸어 빨래를 말리는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는 것이 일반화되다시피 한 미국에서 집 밖의 빨랫줄에 빨래를 거는 것을 금지하는 지역사회가 많은 가운데 빨래를 내걸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는 미관상의 이유로 주택가격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빨래를 내거는 것을 금지하는 반면 빨래 내걸기에 나선 사람들은 건조기를 사용시 전력소비에 따른 지구온난화를 문제삼으면서 자연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18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조합형태로 운영되는 주택단지 30만곳에 약 6,000만명이 살고 있고 이들 단지의 대부분은 집밖에 빨래를 거는 것을 규제하고 있으나 빨랫줄 옹호론자들은 이것이 환경비용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거에너지소비 조사에 따르면 빨래 건조기는 미국 가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6%를 차지해 냉장고와 전등에 이어 전기를 많이 소비하고 있고 가구당 건조기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은 연간 평균 80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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