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코리안 퍼레이드’가 대대적인 한국 문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가 행렬과 육군 취타대 공연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한국 문화 볼거리가 풍성해진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 미동부충청향우회(회장 송영만)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 ‘직지’를 홍보하는 배너(사진)를 들고 맨하탄 한 복판을 행진키로 한 것. 특히 이 배너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위해 청주시(시장 남상우)가 직접 제작, 미동부충청향우회에 보내온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동부충청향우회 박병춘 이사장은 “‘직지’는 지난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이다”며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를 통해 우수한 한국 문화 특히 직지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UN 본부 1층 로비 전시장에서 특별전시회까지 가진바 있는 ‘직지’는 지금까지 최초의 금속활자 간행본으로 알려졌던 구텐베르크의 ‘42 행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선 1377년 청주 홍덕사에서 인쇄된 것으로 우리 민족이 13세기 초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문화 민족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료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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