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형 음료업체가 공립학교에 고칼로리 탄산음료 납품을 줄일것이라는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 펩시, 캐드버리사 등 주요 음료업체 3사가 17일 발표한 자료에따르면 작년 전국 학교에 납품된 고칼로리 탄산음료는 지난 2004년에 비해 약 45퍼센트 가량 줄었다.
대신 물을 포함한 건강음료제품의 납품은 약 23퍼센트 증가했다
이들 업체는 작년 5월 전국 12만 5천여 학교에 고칼로리 탄산음료 납품을 점차적으로 줄이고 건강음료제품을 늘려갈 것임을 약속했었다.
수잔 닐리 미음료협회장은 자발적으로 한 약속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지키고 있는 지에 의심하고 있어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발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미심장협회와 어린이건강협회 등은 탄산음료가 학생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학교에서 판매되는 제품양이 총 판매량의 1퍼센트 가량밖에 되지 않지만 건강협회의 공격으로 이 문제는 큰 이슈가 됐었다.
한 건강협회 측 대변인은 물론 자료의 신빙성을 조사하지 않았지만 신뢰하고 있다며 약속을 지켜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료업체 3사는 오는 2009년까지 학교에 공급되는 고칼로리 탄산음료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또한 도매업자들에게 학교에 납품이 가능한 음료제품 목록을 제공해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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