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주택차압 율의 연이은 증가로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지 18일자는 8월 조지아주 주택차압율이 7월보다 약 36퍼센트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리얼티트랙사는 8월에만 24만 3천 9백 채 정도의 주택이 차압 됐으며 이는 지난해 8월에 차압 된 11만 3천 3백 채보다 115퍼센트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로써 조지아주는 네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와 함께 전국 4위의 주택차압 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주택차압 율이 최근 2년 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리얼티트랙사 제임스 사카시오 대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부분이 최근 변동이자율로 바뀌면서 이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들에게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대신 주택가격의 100퍼센트까지 융자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2005~2006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융자프로그램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했으나 최근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높아진 모기지를 감당치 못해 주택차압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현재 주택 510채 당 1채가 주택차압 대상이 되고 있으며 차압율 1위인 네바다는 165채 당 1채가 차압되고 있다. <이정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