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선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 총연합회(FKDA) 회장이 사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FKDA 이사회(이사장 홍성조)에 따르면 연 회장은 지난 2일 테네시 멤피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2월20일과 21일 개최 예정인 애틀랜타 세탁장비쇼 사업을 제외한 모든 총연합회 사업을 9월3일 부로 부회장단에 일임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연 회장은 그러나 이미 수개월 동안 준비해 온 애틀랜타 세탁장비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께 총연회장 직에서 정식 사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강원주 현 수석 부회장을 내년 5월말까지인 연 회장의 잔여임기 동안 연합회를 이끌어 갈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연 회장의 이번 사퇴 결정은 이사들이 세탁장비쇼 기획사인 ‘클린엑스포USA’의 소유주가 연 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문제 삼자 연 회장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 회장은 이에 대해 “개인 비즈니스와 분리해 클린엑스포 USA를 독립적으로 경영해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사들의 지적했던 것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총연회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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