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신용 경색 사태가 발생하면서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들이 새로운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할 경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헤지펀드인 ‘캡스톤(Capstone)’사의 조셉 최 아시안 담당 전무이사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경제 불황의 터널로 진입할 위험이 있다”며 “한인 기업들도 불경기에 대비해 현금 운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캡스톤사는 회사의 운영자금 조달을 주 서비스로 하는 종합금융회사로, 구매 계약서를 바탕으로 하는 PO 금융과 외상 매출에 대한 팩터링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인 의류업체 등에 1,000만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을 계기로 수출 금융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한국의 비금속 철강회사나 원자재 수입업체에 1억4,000만달러의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최 이사는 “운영 자금의 압박을 겪고 있거나 시중은행의 융자에 한계를 느낄 경우 캡스톤사의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캡스톤사는 보유 자산을 근거로 대출을 결정짓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제품 원가에 대해 신용장을 발행, 차입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영자금을 창출하고 있다.최 전무이사는 “현재 적극적으로 한인 기업 및 한국 관련 수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초 한국 지사 설립하고 원자재와 의류 관련 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이사는 뉴욕의 페이스대학내 부설 벤처센터인 ‘인큐베이션센터’에서 새로 운영되는 ‘한국벤처센터’를 담당했으며, 한국컨설팅협회 미주본부장를 맡는 등 종합금융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