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비선거의 날이 밝았다.
민주·공화 양당의 각 지역 남녀 리더들과 유언판사 등을 뽑게 되는 ‘2007 뉴욕 예비선거’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데 박빙의 승부처가 없어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당별로 선거가 없는 보로가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사전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지역은 민주당 선거가 없고 공화당 선거만 실시된다. 민주당 선거는 유언판사(Surrogate)와 민사판사(Judge of the Civic Court)를 선출하는 브루클린과 주하원 각 선거구 남녀 리더(District Leader)를 선출하는 맨하탄 두 보로에서만 실시된다.
반면 공화당 선거는 퀸즈와 브롱스에서만 실시된다. 공화당은 한인 밀집지역인 주 하원 제22지구(플러싱)에서 공화당 남녀 리더를 선출하는데 중국계 피터 A. 구 씨와 올리버 탄 씨 등이 출마했다. 이 지역 남성 리더 선거는 뉴욕지역 ‘한인정치 1번지’의 공화당 예비 주자를 선출하는 선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주 하원 제23지구, 제25지구, 제26지구 등 대부분의 퀸즈 지역에서 공화당 선거가 실시되며 카운티 위원(County Committee)을 뽑는 브롱스에서도 역시 공화당 선거가 실시된다. 스태튼아일랜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 선거가 없다. 예비선거는 유권자 등록 시 정당을 선택한 유권자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선택한 정당의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이번 예비선거는 관심이 모아지는 승부처가 없어 싱거운 선거가 될 것으로 저조한 투표율이 예상 된다”며 “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적극 참여, 당내 입지를 높여야 한다. 특히 퀸즈와 브롱스 지역에서 실시되는 공화당 선거에 공화당 한인유권자들의 많은 투표참여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와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18일 하루 종일 선거 핫라인을 운영, 투표소 안내와 투표소 내 불편부당 사례 등을 접수받는다. 핫라인 전화 718-961-4117/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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