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서 압도적 우세로 16-12 뒤집기
미국 여자 대표팀이 유럽과 겨룬 골프대항전 2007 솔하임컵에서 역전 우승했다.
미국은 16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할름스타드골프장(파72·6,615야드)에서 싱글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점차 열세를 뒤집고 베테랑이 포진한 유럽을 16-12로 제압했다.
미국은 전날 경기까지 승점 7.5점으로 8.5점의 유럽에 뒤졌다. 하지만 마지막날 경기에서 12개 싱글매치에서 8승(1무3패)을 따내 합계 16-12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역대 통산도 미국의 7승3패 우위.
싱글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미국은 로라 디아즈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게 3홀차로 패해 승점이 2점차로 벌어졌으나 팻 허스트,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줄리 잉스터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뒤집기에 성공하고 셰리 스테인하워가 무승부, 앤젤라 스탠포드가 1승을 추가했다. 미국은 ‘영건’ 모건 프레슬이 LPGA투어 통산 84승에 빛나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2홀차로 꺾으면서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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