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8월 초 침수 피해를 입은 뉴욕시 퀸즈 보로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본보 9월5일자 A2면>한 뒤 지역 주민들의 연방 보호 기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안보부(DHS) 산하 연방재난관리국(FEMA) 김 앤더슨 공보관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13일 현재 퀸즈 지역에서 887명의 주민이 기금을 신청해 154명이 승인을 받았다”며 “승인된 기금이 101만 7,403달러로 1인당 평균 6,606달러를 지원 받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주민들은 신청이 기각된 것이 아니라 피해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현재 피해 조사 의뢰가 들어 온 739채의 주택 중 513채의 조사가 끝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생각보다 한인들의 신청이 저조해 아쉽다고 평가한 앤더슨 공보관은 “연방재난관리국은 이번 기금 신청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 구사자를 별도로 고용해 아시안계 신청자들을 돕고 있다”며 “일단 피해를 입은 경우 주저하지 말고 기금을 신청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기금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보장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하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에 한해 사회보장번호가 없더라도 개인납세자번호로 이를 대신할 수 있다. ▲문의: FEMA(1-800-621-3362)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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