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표준화를 놓고 도시바가 주도하는 HD-DVD 방식과 경합해온 블루레이 시스템을 주도하는 소니가 업그레이드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다.
소니는 고해상도 프로그램을 16시간분 저장할 수 있는 복층(듀얼 레이어) 구조의 50GB 블루레이 플레이어 4개 모델을 오는 11월8일 출시한다면서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내장된 최고급형 가격이 1,752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소니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복층 구조가 아니다.
소니측은 HD-TV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도 급속도로 HD화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업그레이드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내놓을 적기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레이는 기존의 DVD 디스크를 재생시킬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반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경쟁사인 도시바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블루레이 방식은 소니 주도 하에 필립스, 삼성전자 및 샤프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 20세기 폭스 및 소니 픽처스 등이 채택하고 있다. 도시바 주도 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HD-DVD는 유니버설 스튜디어가 채택하고 있다.
반면 워너 브라더스와 비아콤은 두 방식의 DVD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과 같은 입장이던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드림웍스 애니매이션은 최근 HD-DVD만 쓰기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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