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제너시스 바이오-’ 윤주영 대표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디젤제조장치’ 및 이의 연료가 되는 식물 재배 기지를 확보한 한인 업체가 에너지 사업에 투자할 한인 투자자를 찾고 있다.
제너시스바이오에너지사(대표 윤주영·사진)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볼리비아 및 파라과이에 연료 식물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유지에 촉매를 가해 화학반응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 안정된 에스테르 물질로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든 차량, 원동기, 발전기, 보일러 등에 사용 가능하다.
제너시스바이오에너지사가 판권을 갖고 있는 바이오디젤제조장치(ESTR-90L)는 한국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연료공급장치 및 연소시스템을 개조할 필요없이 사용 가능하다.
윤주영 대표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은 바이오 에탄올과 디젤은 옥수수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생산해 왔으나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을 발견해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식물재배 시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제너시스바이오에너지사에 따르면 바이오 디젤의 원재료가 되는 식물 자트로파 생산을 위한 땅 12만 헥타르를 30년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바이오 에탄올의 주원료로 쓰일 수 있는 식물 카사바 재배지는 파라과이에서 확보했다.
윤대표는 “자트로파는 열매의 씨앗에서 액을 추출해 사용하고, 카사바는 고구마처럼 뿌리를 이용해 액을 추출한 후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대표는 “옥수수와 콩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자트로파와 카사바를 이용한 바이오 디젤은 30%정도의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604)306-5421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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