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얼랩 ‘아이매진’, 리모트 무선키보드 등 기능

어바인의 프리미엄 홈 미디어 시스템 전문 제조업체인 모뉴얼랩(대표 박홍석)이 음성인식 기술을 최초로 홈미디어 시스템에 접목시킨 신제품 ‘아이매진’(I*magine·사진)을 선보였다.
9월5일부터 9일까지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전자제품 엑스포인 ‘CEDIA EXPO 2007’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음성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홈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구동할 수 있다. 무선 키보드, 리모트 컨트롤러, 7인치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을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있으며, 인텔의 코어 투 듀오 T7700 CPU, 4GB 메모리, 750GB의 하드 디스크 등을 갖췄다.
모뉴얼랩의 박홍석 대표이사는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PC산업이 지난 2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지만 일반 가정용 전자 제품과 비교해 볼 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홈 미디어 PC시스템은 그리 많지 않았다”면서 “현 제품은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였으나 차기 제품은 자이로 기술을 적용해 손쉬운 손동작으로 제품을 구동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으로 붐박스형은 2,000달러, 스탠드형은 5,000달러 수준에서 소비자 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모뉴엘랩은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올해 매출 2천5백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