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일꾼을 찾고 있습니다.”
뉴욕·뉴저지 아시안 아메리칸 사법자문위원회(회장 데이빗 정) 초청으로 지난 12일 아시안 리더들과 만난 웨이산 던(사진) 미 연방수사국(FBI) 뉴왁 지부장은 “FBI는 항상 능력 있는 소수계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한인 젊은이들의 응시를 권장했다.
던 지부장은 “흔히 FBI라고 하면 권총을 차고 다니는 첩보요원이라는 고정관념이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남아 있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현재 FBI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 중에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던 지부장은 “대부분의 FBI 직책은 최소한 대학까지 졸업해야 응시할 수 있지만 자동차 정비원을 비롯, 대학 졸업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리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계 이민 2세인 던 지부장은 “아시안 사회에서는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이 분야의 직업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본인 역시 25년전 FBI에 응시하기로 결정했을 당시, 부모님들로부터 반대에 부딪힌 경험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러나 “25년동안 FBI에 몸담고 있으면서 인종차별적인 대우를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하는 일에 상당한 성취감을 느끼는 직업”이라고 밝혔다.
던 지부장은 미조리주에서 태어나 코넬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육군을 제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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