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판촉·퍼레이드 참가 등
9월 들어 한국의 광역 단체장들의 LA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이완구 충남지사. 이 지사는 지난 5일부터 7박8일 LA에 머무르며 충남도와 충청향우회가 오랫동안 공동으로 진행해 온 장애아동 치료 사업을 후원해 준 슈라이너 병원을 둘러봤으며 충남 출신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또 LA상공회의소 및 LA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해 충청남도 특산물 판촉과 미국 수출시장 확대의 길을 열었다.
이어 13일에는 김태호 경남지사가 제34회 한국의 날 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명예 그랜드 마셜 자격으로 LA를 찾았다. 도의회 의원과 지역 경제 인사 및 수행원 11명과 동행한 김 지사는 도착 첫날 이본 버크 LA카운티 수퍼바이저로부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5명이 공동 서명한 감사장을 받았으며 답례로 지역 특산물인 비단 스카프를 선물하며 두 지역의 친선을 도모했다.
김 지사는 지역 한인 상공인들과 관광진흥 프로젝트인 ‘남해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 15일에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김 지사는 “축제재단에서 그랜드 마셜로 선정해 초청해 주셔서 영광”이라며 “해외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LA와 더욱 깊은 경제, 문화 교류를 갖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15일에는 김태환 제주지사가 LA를 찾는다. 김 지사는 도착 당일 올림픽가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둘러보고 LA 인근 호접란 재배 농장을 방문한 뒤 도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지사는 16일에는 샌디에고를 방문, 멕시코 티화나를 둘러보고 3함대 사령부 기지를 견학한다.
광역 단체장이 아닌 지자체 단체장들의 LA 방문도 눈에 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8일 피츠버그시에서 개최된 ‘제23회 바다음식 축제’에 포항 명물인 과메기를 출품한 뒤 10일 LA를 찾아 LA 한인들에게 과메기를 소개하고 포항 출신 한인들을 격려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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