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남성이 12일 아동을 상대로 한 음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 무려 200만달러가 넘는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LA경찰국(LAPD)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웨스턴과 제임스우드 인근의 한 아파트에서 김대성(41)씨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음란행위’혐의로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2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현재 관할 윌셔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LAPD 윌셔경찰서에 아동학대 전담반의 키하누 형사는 “김씨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음란 범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키하누 형사는 그러나 김씨가 어떤 형태의 음란행위를 했는지, 또는 누구를 상대로 했는지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동을 상대로한 범죄라는 이유로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키하누 형사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는 데다가 어린이들이 포함된 민감한 범죄여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기는 곤란하다”면서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고 검찰에 넘겨져 기소하는 과정이 남아 있어 자세한 사건 정황은 17일에나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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