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 수‘매직넘버’
LA 에인절스(86승59패)가 디비전 우승‘매직넘버’를 한 자리 수로 줄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단독선두인 에인절스는 12일 원정경기서 볼티모어 오리올스(61승83패)를 장단 14안타로 맹폭, 18-6 KO승을 거뒀다. 따라서 앞으로 승수와 2위의 패수를 합쳐 ‘9’면 디비전 우승이 확정된다. 에인절스는 1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개럿 앤더슨이 홈런을 날리며 5타점을 쏟아내 우완 선발 켈빔 에스코바는 5 1/3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점을 내주고도 가볍게 시즌 17승(7패)째를 챙겼다. 블라드미어 게레로는 4타점을 거들었고 브랜든 우즈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시즌 최다 18점을 올리는 등 이번 3연전의 첫 2경기서 오리올스를 합계 스코어 28-11로 두들겼다.
에스코바는 5-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라 어깨가 홀가분했다. 5 1/3이닝만에 교체됐지만 통산 100승째를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오리올스 선발 대니얼 카브레라는 4 1/3이닝만에 커리어 최다 10점(8자책)을 두들겨 맞고 메이저리그 최악 시즌 16패(9승)째를 당했다. 오리올스는 볼넷 13개에 실책 3개로 자멸했다.
에인절스는 8회 안타를 단 한 개밖에 안 치고도 볼넷 5개와 야수 실책 덕분에 5점을 내기도 했다.
오리올스는 지난 8월22일 데이브 트렘블리 감독의 유임을 발표한 이후 3승18패로 헤매고 있다. 그 기간 동안 합계 스코어는 96-196으로 더 한심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적지에서 6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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