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스윙궤도, 비거리 향상의 기본
스윙에 왕도는 없다. 그러나 효과적인 스윙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분명히 있다. 힘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유지한 채 가장 효과적인 궤도를 따라 클럽을 움직인다면 비거리는 몰라보게 달라진다. 비거리 향상의 기본, 효과적인 스윙 궤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거리 향상의 기본 조건은 파워의 손실을 최소하고 정확한 스윗스폿에 볼을 맞추는 것이다. 효과적인 파워의 사용과 정확한 임팩트는 정확한 스윙궤도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
테이크 백부터 톱오브 스윙 그리고 다운스윙까지 클럽 헤드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스윙은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헤드의 원운동
사람들은 임팩트를 너무 강조한다. 그러나 임팩트는 스윙의 일부 과정에 불과하다. 스윙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일정한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헤드의 원운동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볼이 맞아 나가는 순간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샷의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좋은 임팩트는 올바른 스윙 궤도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결국 임팩트에 집중하기 보다는 효과적인 스윙 궤도를 갖추는 데 신경쓰는 게 더 효과적이다.
1. 백 스윙 동작은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길게하는 게 좋으며 헤드를 뒤에 서있는 사람에게 건네 준다는 느낌으로 움직이는 게 좋다. 2. 백스윙 시 헤드가 앞이나 뒤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정상적인 스윙 궤도를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 노란색의 경우 심한 아웃사이드 인의 스윙이 만들어지고 빨간색 궤도는 인사이드 아웃으로 클럽이 흐르면서 결국 페이스가 스퀘어한 상태에서 볼에 맞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백스윙은 천천히, 길게
모든 샷이 마찬가지지만 드라이버의 백 스윙은 천천히 최대한 길게 뒤로 빼내는 듯한 기분으로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클럽헤드를 자신의 뒤쪽에 있는 사람에게 건네준다는 느낌미다. 간혹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백스윙을 너무 짧게 하거나 헤드가 앞또는 뒤쪽으로 치우치게 백스윙을 시작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정확한 스윙 궤도를 만드는데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처음 시작한 궤도를 따라 내려오게 되는 다운스윙이 잘못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하고 억지로 궤도를 수정하려고 애쓰면 전체적인 스윙 궤도가 뒤틀려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1. 다운스윙은 백 스윙의 궤도를 따라 클럽을 끌어내리기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클럽에 맡겨보자. 복잡한 생각은 잊고 클럽을 타깃 방향으로 던진다는 기분으로 스윙하다. 2. 효과적인 톱 오브 스윙 동작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소는 오른쪽 팔꿈치다. 흔히 쟁반을 받쳐 들고 있는 자세라고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는 다운 스윙 궤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팔꿈치가 앞뒤로 기울여져 있다면 애써 만들어놓은 스윙 궤도가 무너져 버린다.
■톱 오브 스윙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톱 오브 스윙 동작은 골퍼들에게 가장 힘든 동작이다. 몸을 비튼 상태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지는 골퍼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무리하게 톱 오브 스윙 동작을 만들려고 애쓴다고 비거리가 늘어나는 건 아니다. 톱 오브 스윙 동작에서 가장 기본적인 몇몇 부분을 충족시킨다면 그 이상 무리할 필요는 없다.
■타깃을 향해 클럽을 던지는 기분으로
다운 스윙을 시작한 후 임팩트를 지나 피니시까지는 말 그대로 눈 깜짝 할 사이에 끝나버린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헤드를 컨트롤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톱 오브 스윙까지 정확한 궤도를 만들어냈다면 이미 샷의 80%는 성공했다고 봐도 된다. 이제 남은 건 지금까지의 궤도를 따라 클럽을 끌어내리는 것 뿐이다.
다운 스윙에서는 백 스윙 시 만들었던 궤도 그대로 클럽을 움직여 타깃 방향으로 클럽을 던진다는 기분만 느껴보자. 양팔을 쭉 펴고 클럽을 던진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하면 비거리 향상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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