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갈수록 대형화되던 새 집의 사이즈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신축주택의 중간 면적은 지난 1974년 1,560스퀘어피트에서 해마다 커져 지난해에는 2,248스퀘어피트, 올 1·4분기에는 2,302스퀘어피트에 달했다.
하지만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해 주택시장의 냉각이 본격화되면서 올 2·4분기에는 2,241스퀘어피트로 줄었으며 이 같은 새 집 면적의 축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특히 대출심사가 강화, 유자격 바이어들의 수가 급격히 줄면서 신축 주택의 사이즈가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LA에 본부를 둔 대형 건설업체인 KB홈의 최근 신축 주택의 평균 면적은 2,200스퀘어피트로 얼마 전보다 200스퀘어피트 가량 줄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주택 단지의 경우 건설업체들이 프로젝트 중간에 주택 사이즈를 줄이면서 초기 입주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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