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광부, 코리안 퍼레이드.추석대잔치 등 3개 대형축제에
오는 10월에 잇따라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와 추석맞이대잔치에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 내역이 발표됐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는 12일 한국 정부의 지원금 5억원을 ‘제27회 코리안 퍼레이드’와 ‘제25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제6회 추석대잔치’ 등 3개 대형 축제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문화관광부의 지원 내역에 따르면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제27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어가 행렬과 육군 취타대 공연에 15만1,000달러를 지원한다는 것.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박광철)가 주최하는 ‘제25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의 경우 남사당과 비보이 공연, 무형문화재 전통 공예품 전시에 16만7,000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된다.또 뉴저지한인회(회장 최중근)의 ‘제6회 추석대잔치’에는 강강수월래와 사물놀이 등의 공연에 10만5,000달러가, 뉴욕한인문화축제 공동홍보비에 5만3,000달러가 각각 지원된다.
이에대해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은 “당초 예산보다 낮은 지원금이 결정돼 행사 자체에 어려울 것 같다”며 행사 진행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뉴욕한인회는 당초 어가 행렬과 육군 취타대 공연 비용으로 각각 9만7,000여달러, 11만9,000여달러를 신청했었다.
뉴욕한인문화축제위원회는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한 5억원 규모의 뉴욕한인문화축제 지원 예산 집행과 관련, 지난달 113만달러의 행사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문화관광부는 이중 뉴욕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취지에 부합하고, 한국 문화 홍보 효과가 높은 행사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문화축제 사업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늘리도록 건의할 예정이다.우진영 원장은 “뉴욕한인문화축제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 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특히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가 단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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