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 가격 하락세·거래 부진 예상보다 악화
주택가격 하락과 판매부진이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주택경기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11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비록 내년 주택가격이 현재 수준보다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4분기 기존주택 중간가격이 22만4,600달러로 22만5,000달러였던 지난해 3분기 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3분기에 기존주택 가격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7% 하락, 이전 하락 전망치인 2.2%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도 이전 전망치(1.0% 하락)를 상회하는 1.3%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전체로도 기존주택 가격이 이전 하락전망치(1.2%)를 크게 웃돈 1.7%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주택 가격도 올해 2.2% 하락하고 내년 1분기에는 이전해 동기 대비 하락폭이 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협회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파문이 불거진 지난 3월부터 주택판매에 이례적인 타격을 받았으며 최근 들어서는 점보 론까지 부실 여파가 미치면서 많은 잠재 구매자들이 주택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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