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이 살해한 6세 아들
집마당에 콘크리트로 묻어
동거남이 살해한 자신의 아들을 땅 속에 파묻고 콘크리트로 덮은 비정의 어머니와 동거남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넷판에 따르면 샌호제 경찰서는 지난 2월 오스카 히메네스 주니어(당시 6세)를 살해한 혐의로 오스카의 친모인 카트린 히메네스와 동거남 새뮤얼 코로나 등 2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18일 샌호제 집에서 오스카를 폭행, 살해한 뒤 시신을 차에 싣고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주, 타운홈을 임대해 입주했으며 이 집의 마당을 파고 사체를 묻은 뒤 콘크리트로 덮었다는 것.
이런 사실은 오스카를 만날 수 없게 된 친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카트린을 친권 위반 혐의로 조사하던 중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아들이 동거남에 의해 피살됐다고 실토함에 따라 밝혀졌다.
경찰은 이어 새뮤얼 코로나를 체포했고 지난 8일 피닉스의 타운홈 마당에 묻혀 있는 사체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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