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합감리교회 서부 지도자 세미나,
미래와 사명 패널 토의와 특강
올해로 10회째.LA서 개최250여명참가.
미 한인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지도자 세미나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동안 LA 메리엇호텔과 LA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선교’를 주제로 열렸다.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주최의 이번 세미나에는 목회자와 평신도등 250여명이 참석, ‘미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와 사명’을 주제로 한 페널토의와 찬양과 아침기도회,특강,저녁 예배등으로 열렸다. 28일 첫날 패널 토의에 나선 김해종 전 감독(뉴욕서부연회)은 “감리교는 위원회 미팅을 기도회보다 중요시하고 구조와 법이 너무 거창하여 자유로운 선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후 은혜를 사모하는 복음주의적 신앙을 강조했다. 하와이지방 감리사인 김웅민 목사는 “문화적 도전과 성서의 권위가 충돌시에 성서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도의 장벽은 기쁨이 없는 얼굴”이라면서 “ 먼저 우리자신이 구원의 은혜를 받아 감사와 기쁨이 넘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도자 세미나를 주최한 김원기 감리사(서부지역 한인선교구)는 “3만 1천교회였던 미 연합감리교회가 60년대이후 매년 1백만명의 신자를 잃어가는등 파산 위기로 달려가는 상황을 맡고있다.”고 말했다. 김원기 감리사는 “이러한 현실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웨슬레의 뜨거운 영성과 선교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한인교회의 사명을 강조했다.
토의 사회자인 신영각목사는 “한 조직의 쇠퇴는 그조직이 부수적인 것들을 중요시하고 중요한 것들을 부수적으로 여길때에 도래한다면서 본질적인 것에는 하나되게 하고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하게 해야한다”고 발표를 했다. 패널 토의후 한 참석자는 “파송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질문을 했는데 답변에 나선 김해종 전 감독은 “교회와 목회자에 대해 잘 모르고 파송하는 경우도 있으나 목회자가 기본적인 사명을 다한다면 제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29일에는 ‘한인감리교회 어떵헤 성장할것인가?’를 주제로 오경환,윤동현목사, 이인애 집사등 7명의 패널 토의도 있었다.
올해로 10회째 열린 지도자 세미나에서는 김세윤 박사(퓰러신학교)가 ‘바울의 신학 이해’를 주제로 두번의 특강을 했다. 이흥록 목사는 ‘성지 순례를 통한 예수님의 선교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선교를 위해서는 성경의 ‘젖과 꿀이 흐르는 땅’등 그 땅을 바로 이해해야한다면서 현장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또 윤선식 목사(나성 금란연합감리교회)는 평신도를 위해 ‘교회 임원의 사명과 임무’ 주제의 특강이 있었는데 “작은일도 소중히 여기고 안알아주는일에 충성하는등 존경받고 칭찬받는 제직이 되자”고 말했다. 그리고 목회자를 위해서는 계지영박사가 ‘어떻게 설교할것인가?’를 주제의 특강과 사모들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30일 저녁에는 메리 스웬슨 감독의 설교와 개척교회를 돕기 기금모금을 위한 선교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로마에서 활동중인 테너 손영범과 소프라노 이은희씨가 출연,이화정씨의 피아노 반주로’ 성가와 오페라곡을 선사했다.
미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선교감리사 김원기) 주최의 지도자 세미나는 지난98년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처음 시작하여 알스카와 덴버,포틀랜드등 매년 장소를 바꿔가며 올해로 10회째 열렸다. 김원기 감리사는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지도자 세미나를 가질수 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수락 기자>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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