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방중초청 수락 논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6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해 줄 것을 초청받고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베이징 올림픽 초청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전하면서 이 문제가 중국의 인권 학대문제에 항의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판론자들을 격앙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매우 건설적이고 진지한 회담“이었다면서 후 주석이 자신과 가족들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재차 초청했고 이를 적극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1기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국장을 지낸 마이클 그린은 “중국에게 이는 후 주석과 중국 국민들이 의심의 여지없이 반길 만한 공개적인 지지”라면서도 “중국이 인권정책에 대한 비난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 결정은 중국에 대한 개혁 압박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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